한전, 필리핀 발전사업 차관 전액 상환

2014-04-23 10:56:49 게재
한국전력은 22일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2002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법으로 5일 조달한 차관 5억4000만달러의 상환을 23일 자로 끝낸다고 밝혔다.

한전의 첫 해외 발전소 건설사업으로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일리한 발전소는 현재 필리핀 전체 소비전력의 10여%를 생산하고 있다. 한전은 "차관 상환을 끝냄에 따라 2022년까지 남은 사업기간에 이 발전소 사업의 배당수익으로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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