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리더에 민선6기 방향을 묻다

2014-06-24 12:29:00 게재

성장현 용산구청장 25일 '소통 간담회'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민선 6기 구가 나갈 방향을 지역 이끎이들에게 듣기로 했다. 용산구는 성 구청장이 25일 지역을 이끌어가는 각계각층 대표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용산지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로라하는 지역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주기로 했다. 차은일 용산구 교구협의회장, 이미희 녹색어머니회장, 이춘자 용산 문화예술인총연합회장, 사미자 용산구 성평등정책위원장, 원건호 한국음식업중앙회 용산구지회장, 차성은 용산구 의사회장, 윤두선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 회장 등이다.

성 구청장은 이날 민선 6기 기본방향을 설명한 뒤 대표들에게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세대간 계층간 갈등 없이 행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반영, 격의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역발전 방향을 찾는다. 민선 5기 '소통 행정'을 보다 확대한 시도이기도 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지역 이끎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니 마음이 두근거리기까지 한다"며 "민선 5기와 6기를 소통으로 연계하고 민선 6기 정책을 지역 대표들과 미리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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