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틴내일 '코피노' 희망 캠페인

2014-07-10 10:43:55 게재
사단법인 탁틴내일은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신촌 연세로 주변에서 코피노들을 위한 희망 캠페인을 한다. 코피노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5월 코피노 어머니의 두 자녀 친자확인 승소이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피노 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희망하는 글을 적은 다음, 코피노라는 글자 위에 매달도록 할 예정이다. 탁틴내일 측은 "코피노 문제는 필리핀에서 한국아버지들에 의해 버려진 코피노에 국한될 뿐더러 한국에 가정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