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멘토링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다이어트 성공 키워드

2015-02-13 11:56:07 게재

‘날씬한 내 몸 37.5℃’

“내려간 체중은 14kg, 올라간 것은 자존감이죠~”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머지않아 우주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돌아온다. 그때가 되면 두터운 점퍼 속에 숨겨두었던 살들도 올록볼록 셔츠 위로 드러나게 될 터. 만약 본인도 얇아질 옷차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면 지금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해보자. 때에 맞춰 ‘더 먹고 빼는 다이어트 샵’으로 입소문이 난 고잔동 ‘날씬한 내 몸 37.5℃’ 회원들의 다이어트 성공스토리에 주목했다. 회원 김지연(가명 35세) 씨는 4개월 만에 체중 14kg을 감량했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요요 없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새봄 다이어트를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나만의 노하우가 되는 1대1 다이어트 멘토링
지연 씨가 샵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당시 그녀는 키161cm에 몸무게는 77kg이었다. 지연 씨는 말했다.
“살이 찌고 몸이 너무 아팠어요. 아침이면 온몸을 두들겨 맡은 것 같았죠. 늘 무기력했고 피곤했어요. 남편이 먼저 샵을 다니면서라도 다이어트 해보라고 권했어요. 사실 다이어트라는 것이 혼자 의지만으로는 어렵잖아요.” 그랬다. 그녀는 과체중으로 인한 이상증상 때문에 더더욱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사실 샵을 들어서면서도 ‘다이어트는 실패할 것’이라는 불신감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지연 씨는 1대1로 진행하는 다이어트 멘토링을 듣고 마음을 열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멘토링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지연 씨가 가장 먼저 받은 것은 혈액나이와 근육양 체크였다. 그녀의 혈액나이는 40대. 근육양 또한 지방에 비해 현저히 적게 체크되었다. 그날부터 그녀는 샵의 멘토링과 세끼 식단관리, 천연효소 족욕과 근육운동에 주력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지연 씨는 한 달 평균 4kg을 감량했다. 4개월 후 그녀의 혈액나이는 정상 수치로 측정되었고 근육양도 늘었다.
지연 씨는 “이곳에서 배운 다이어트 원리가 이제는 나만의 노하우로 남았다. 예전엔 마냥 굶고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다.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가 오히려 부종을 빼고 살을 빼준다는 사실과 요요를 방지해준다는 원리를 이제는 믿는다”면서 웃었다. 그녀가 얻은 것은 날씬해진 몸매뿐 만아니라 보너스처럼 받은 활기와 자신감이었다.

체온, 대사량, 근육양을 높이면 살이 빠진다
날씬한 내 몸 37.5℃에서 진행하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다. 가장 먼저 세끼 식사를 전부해야 살이 빠진다?
샵 관계자는 “저녁 한 끼를 굶고 먹는 다음날 아침 식사를 우리 몸은 갑자기 들어오는 폭식이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불규칙한 식사는 몸이 지방을 축적하게 만든단다. 따라서 체질에 맞는 규칙적인 세끼 식사가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결국 높아진 기초 대사량은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원리다. 다음으로 샵에서 특별히 신경을 써서 마련한 천연 효소족욕에 대해 물었다. 샵의 족욕은 발토시를 착용한 후에 종아리까지 담근 후 은근히 땀을 내는 방식이었다. 전기가 아닌 천연효소끼리 서로 발열한다는 점에서 웰빙 중의 웰빙 족욕이란다. 꾸준한 족욕으로 회원들의 신체온도를 높이고 있었다. 족욕을 할 때는 원하는 부위에 근육운동기기를 착용해서 근육운동 효과를 냈다. 족욕을 마친 후에는 효소를 툴툴 털면 뒤처리가 끝난다. 이렇게 기초대사량, 신체온도, 근육양을 높이는 것이 샵의 건강 다이어트 키워드였다.
지연 씨는 자랑했다. “이제는 정말 건강해졌다는 걸 느껴요. 아침에도 아주 개운하게 눈이 떠져요. 남편이 얼마 전부터는 부부동반 모임에도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자신 있게 따라 나서죠. 유지기간이 길어지면서 요요 걱정도 안하고 있어요. 사실 굶어서 배고픈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요요는 잘 오지 않을 것 같아요.”
지연 씨는 요즘도 건강을 생각해서 샵에 들러 족욕을 한단다. 그렇게 그녀의 건강한 다이어트는 날씬한 내몸 37.5℃에서 즐겁게 현재 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한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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