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식탁의자, 버리기 아까워...

저렴한 가격으로 천갈이 하자!

2015-02-15 21:50:15 게재



식탁의자가 망가졌다면? 오랜 시간 사용하여 색이 바라고 허름해 보기 흉해졌다면?
싼 가격으로 구매한 가구라면 새 것으로 바꾸면 그만이다. 문제는 비싼 가격을 주고 장만한, 아끼던 가구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천안시 불당동 김난숙(가명 37)씨는 한방에 고민을 해결했다. 전문리폼가구공장을 통해 새 것처럼 식탁의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혼할 때 큰 맘 먹고 준비한 고가의 식탁과 식탁의자.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식탁의자가 조금씩 색도 바라고 심지어 삐그덕 거릴 정도로 망가졌다. 그렇다고 망가진 한 두 개의 식탁의자만 바꾸기엔 눈에 거슬리고, 네 개를 다 바꾸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고민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천갈이(리폼)전문공장을 통해 원단, 디자인, 가격 등을 상담하여 리폼을 결정해 제품을 수거, 리폼, 다시 배송까지 삼일 만에 끝이 났다. 김씨는 “리폼은 색상, 디자인 등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망가진 부분도 고쳐 새 것처럼 튼튼해서 좋고 무엇보다 비용이 절감되어 좋다”고 함박웃음이다. 

리폼으로 새 가구처럼 … 1년간 A/S도 

리폼을 통해 소비자는 망가진 것만 수리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천갈이를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도 있어 마음이 흡족하다. 오랜 사용으로 꺼진 쿠션도 빵빵하고 푹신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가격은 새로 의자를 장만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절반 또는 절반 이하일 만큼 저렴한 편이다.
무엇보다 전문 제작 경험을 지닌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성소파리폼전문공장은 1988년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대성소파리폼전문공장 남기창 사장은 “리폼, 천갈이를 원하는 고객 중 대부분은 식탁은 그대로인데 식탁의자가 망가지거나 색이 바래서 난감했던 경우”라며 “소파나 식탁의자 등은 프레임 수리부터 원단교체까지 가능해 경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 사장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무료 견적을 내고, 방문해서 바로 제품을 수거해 삼사일이면 리폼하여 제품 배송까지 끝난다”고 덧붙였다.

1년간 A/S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또한 소파와 함께 식탁 의자를 맡기면 식탁 의자 리폼 비용의 50%를 할인해준다. 지인을 소개하면 현금에서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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