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남성 비뇨기계통 질병 방치 금물

2015-09-02 23:15:59 게재

요실금, 전립선 질환 조기 치료로 당당하고 자신 있게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기 때문에 장거리 외출도 꺼리게 됩니다.” 전립선 질환으로 고생하는 50대 남성의 하소연이다.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인 전립선 질환은 보통 20~30대는 전립선염, 40대 이후에는 전립성 비대증,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한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비뇨기, 생식기가 분리돼 있지 않아 전립선에 병이 생기면 배뇨 이상,  성기능 관련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많은 환자들이 혼자 끙끙 앓거나 민간 처방에 의존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 질환은 50대 이상 남성 절반 이상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 보기가 불편해지고 방광에 악영향을 주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이 대표적인데 단순 노화현상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질환은 배뇨 장애, 통증 뿐 아니라 성기능, 갱년기 우울증 등 다방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 관리가 필요합니다”라고 김명준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원장이 설명한다.

전립선 질환 조기 치료가 필수
 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은 남성, 여성의 비뇨기 계통 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전문 클리닉. 전립선 질환, 남성 갱년기, 발기부전, 음낭질환을 비롯해 요실금, 과민성방광, 요로결석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최근 들어 비뇨기과 전공의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대학병원들은 비뇨기계통 암 등 긴급 질환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은 요로결석, 전립선 질환 등 비뇨기 계통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선보여 입소문이 났다.
 대학병원 수준의 각종 검사, 수술 장비와 함께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에는 방광내시경 검사 때 통증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연성 방광내시경검사장비도 도입한다.
 “고령화로 인해 비뇨기계 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20년 사이 20배가 넘게 늘었고 방광암은 남자의 5대암이 됐습니다. 방광암 등 비뇨기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데 문제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기존 방광내시경검사는 휘어지지 않는 기다란 관을 요도에 삽입하기 때문에 국소마취를 해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면 연성 방광내시경은 요도에 맞게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부드러운 소재의 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환자 만족도가 높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

요로결석 응급진료 체계 갖춰
 심한 하복부와 옆구리 통증을 느끼는 요로결석은 비뇨기계통의 대표적인 질환. 신장, 방광, 요도 등 비뇨기계 요석(돌과 같은 응결물)이 생겨 소변 장애와 함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면 자연배출을 유도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환자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할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한 시술이 이뤄진다


 “요로결석은 출산의 고통을 뛰어넘을 만큼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야간, 휴일 등에도 환자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진료 시스템을 갖춰놓아야 합니다. 최근 60대 남자 환자는 일요일 심한 통증을 느끼고 긴급 연락을 해와 응급 시술을 받았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
 이처럼 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야간, 휴일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췄다. 또한 온라인, 전화를 통해 전문의와 직접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비뇨기과 특성상 성기능 장애, 요실금 등 환자들이 혼자 속앓이 하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 “환자들에게 증상의 원인, 상태, 치료 과정 , 약물이나 수술 중 최선의 치료법 등에 대해 정확하고 상세히 설명합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

 환자 프라이버시, 편의성 고려한 의료 서비스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편의를 위해 남성클리닉센터와 여성센터를 각각 분리 운영하는 한편 남자, 여자 간호사들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중년 이후 여성들이 많이 앓고 있는 요실금 클리닉도 체계적으로 운영중이다. “요실금은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약물, 운동요법,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실금 수술은 통증이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보험적용이 돼 수술비 부담이 적습니다.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부끄럽다고 병을 키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도움말 : 김명준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원장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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