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통증 예방&치료’_운동하기 좋은 가을? 통증 없이 건강하게!

2015-09-02 23:20:22 게재

산행이나 라운딩 전 스트레칭 필수, 통증 유발 시 신경치료와 증식치료 큰 효과

아웃도어 스포츠(outdoor sports)의 계절이다. 무더운 날씨로 잠시 미룬 등산과 트레킹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9월. 라운딩을 앞두고 갑작스레 골프연습에 집중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의욕’만 앞세웠다간 쉽게 무릎이나 허리, 팔꿈치 통증을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한다. 운동을 즐기는 숫자가 늘어난 만큼 무릎과 허리 등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채움마취통증의학과 강동점(천호동) 정상문 원장은 “가을철이 되면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준비운동 소홀이나 제대로 된 자세 등을 숙지하지 못해 몸의 여러 곳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많아지고 있다”며 “등산이나 트레킹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엔 항상 허리와 무릎 손상에 신경을 써야하고, 통증을 느낄 시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행 시 허리와 무릎 통증 신경 써야

등산이나 가벼운 산행인 트레킹을 한 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여름 동안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여 근육이 놀라거나 인대가 늘어나서 생기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자신의 컨디션이나 체력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 집중해 몸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 몸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이 통증유발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무릎 통증에도 유의해야 한다. 산행 시 무릎통증은 대부분 무릎에 가해지는 무리한 무게와 외상이 원인이 된다. 때문에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하고 부상을 입기 쉬운 하산 시 천천히 긴장을 풀고 내려오는 여유가 필요하다. 이때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도와주는 스틱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산행 후 통증, 관절강내주사와 증식치료로 완화

하지만 철저한 준비운동과 조심을 했는데도 산행 후 허리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참지 말고 통증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채움마취통증의학과 강동점(천호동) 정상문 원장은 “갑작스럽게 생긴 통증은 찜질이나 간단한 물리치료·운동요법으로 통증이 완화되지만, 그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통증의학과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 빠른 시간에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한 통증의학적 치료로는 관절강내주사 치료와 증식치료가 대표적.
 관절강내주사 치료는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진행하는 치료법. 약물을 관절 내에 주입해 관절의 운동범위를 개선시키고 통증을 조절하게 된다.
증식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손상된 인대나 힘줄 등을 회복시키는 데 진행하는 대표적 치료법. 주사제를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직접 주사, 성장 인자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염증이 일어나게 해 혈액순환과 영양분 공급을 증가시켜 조직이 재생되도록 하는 치료다.


골프, 허리와 어깨 통증 유의해야

라운딩을 하기에도 좋은 가을. 골프 역시 다양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스포츠 중 하나다. 프로골퍼들도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골프엘보라는 질환명이 있을 정도로 팔꿈치 손상에도 조심해야 한다.
 정상문 원장은 “잘못된 자세의 스윙과 무리한 연습이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며 “여름 동안 연습에 소홀했다면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준비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프로 인한 허리통증의 통증의학적 치료로는 선택적 경막외조영술과 후관절 내측지 차단술 등이 있다. 통증 완화는 물론 척추 후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DNA재생치료와 증식치료도 효과가 커 많이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팔꿈치 손상이나 어깨 통증은 그 손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손상된 힘줄의 회복을 위해 근육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적인 방법. 그래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증식치료와 DNA 재생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강동구 천호동)  정상문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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