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척추측만증은 병입니다!

2015-09-19 23:04:21 게재



요즈음 청소년들에게는 스마트폰은 하나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검색은 물론 체팅과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입니다. 게임에 중독되어 밤늦도록 부모 모르게 자판기를 두들이고 있습니다. 그룹체팅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심지어 성인 사이트에 접촉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 폰과 보내는 시간이 중독 수준에 이르러가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공부나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으로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으면 척추를 잡아 주는 허리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져서 척주(Vertebral Column)가 조금씩 틀어지면서 측만이 시작됩니다. 여학생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에 관절이 비틀어지는 질환, 척추측만(Scoliosis), 오자형다리, 턱관절 무지외반증과 같은 현상이 더 잘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지난 10년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그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 정기 검사에 척추측만증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아 오면 부모들은 대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급한 공부를 먼저 하고 방학을 이용하여 가볍게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진학 후에 본격적으로 치료하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가 휜 채로 방치할 경우 요통에서부터 심하면 신경이상을 일으켜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 갈비뼈가 내장을 압박하여 숨쉬기가 불편하고 각종 원인 모를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변형이 심한 경우 대수술이 필요하며 이는 평생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척추측만을 발견하면 즉시 교정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측만각도가 20도 이하일 때는 3~6개월 정도 교정 운동을 하면서 관찰하고 유연성을 유지해 주면 원상태로 환원 됩니다. 40도 이상일 때는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신경이 손상을 입어 장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 공부 때문에 교정 운동을 미루는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척추교정바른자세운동원
원장 심재석 (Ph.D. USA)
031-913-0055

척추교정바른자세운동원 심재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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