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검열 진상을 밝혀라"

2015-10-06 11:32:38 게재
5일 오후 6시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검열과 파행'을 주제로 공개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대학로X포럼, 문화연대, 서울연극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문화정책 연구소, 한국작가회의가 함께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조발언 '예술은 당신을 불편하게 합니다'에 이어 '표현의 자유와 검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파행과 예술정책의 표류' '무너져 내린 예술지원지관의 독립성'을 주제로 한 발제가 계속됐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검열과 파행에 대한 예술인 연대 포럼 성명서'가 채택됐다. 성명서에서 예술인들은 "주무 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예위는 현장 예술단체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기 임무를 오해하고 방기하고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서 문체부와 문예위의 임무는 현장 예술가를 정치적 색깔에 따라서 나누고 검열하여 논란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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