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추석 명절증후군 ‘허리 & 관절질환 통증’_명절증후군, 통증치료로 해결하세요!

2015-10-09 15:57:56 게재

허리·무릎 통증, 신경치료와 재생·증식·리젠씰 치료 큰 효과

 주부 김희숙(52·강동구 천호동)씨는 명절이 지나고 나면 항상 무릎관절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명절 음식 장만에 며칠 동안 끊임없이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며 몸에 무리를 준 것이 통증의 원인. 요리를 하며 간간이 통증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계속 몸을 움직여야 했던 김씨. 연휴가 끝나고 통증의학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은 후에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직접 차를 몰아 귀성길에 나선 홍대선(49·강동구 성내동)씨. 오랜 운전에 허리가 아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고픈 마음에 한 번의 휴식도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 집으로 돌아온 후 심한 통증에 통증의학과를 찾은 홍씨는 경막외강주사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최도영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오랜 시간 집안일에 집중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허리에 무리가 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통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절 후 통증환자 급증 

명절이 끝나면 ‘명절증후군’이란 단어가 인터넷 검색어 상위순위를 장악하고, 허리나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심리적인 안정을 필요로 하는 명절증후군도 있지만 무리한 집안일과 운전으로 신체에 직접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명절 후 휴식으로 통증이 줄어든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단한 물리치료로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최도영 원장은 “명절 후 통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수시로 다리와 허리를 펴 스트레칭을 해 주고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다”며 “허리나 관절 통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신경치료로 통증 완화에 큰 도움

명절 후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통증의학과를 찾아 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통증의학과에서는 CT, MRI, 초음파, 혈액, 관절핵,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허리통증의 통증의학적 치료로는 선택적 경막외 조영술과 후관절 내측지 차단술 등이 있다. 선택적 경막외 조영술은 신경을 싸고 있는 척추의 경막외강에 주사를 주입,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해주는 치료법. 내측지차단술은 척추후관절증후군에서 그 지배신경인 내측지를 차단하여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법으로 통증완화 효과가 크다. 후관절 내측지 차단술은 척추 후관절을 담당하는 신경을 치료하는 주사치료법으로 컴퓨터 영상장치를 이용해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에 주사약물을 직접 주입하게 된다.
 무릎 통증 치료로는 그 원인에 따라 연골주사(히알루론산 관절주사), 관절강내주사, 신경차단 주사 등이 진행된다. 관절강내주사 치료는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진행하는 것으로 약물을 관절 내에 주입해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없이 통증 치료 & 조직 재생 촉진

이러한 통증 치료와 더불어 DNA재생치료와 프롤로증식치료, 리젠씰(바이오콜라겐주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세 가지 치료 모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손상된 인대나 힘줄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통증 완화는 물론 척추 후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DNA 재생치료는 손상된 인대를 빠르게 재생시켜 원래의 기능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켜준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시간도 10분 이내로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치료법이다.
증식치료 역시 인대나 힘줄 조직이 빠르게 재생되도록 도와주어 통증 완화에 효과가 크다.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직접 주사, 성장 인자의 생성 촉진과 더불어 혈액순환과 영양분 공급을 증가시켜 조직이 재생되도록 도와준다. 치료시간도 5~20분 정도로 짧다.
최근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리젠실(RegenSeal)은 인체조직성분인 바이오콜라겐주사로, 수술 없이 손상된 조직 재생이 가능하다.
 최도영 원장은 “콜라겐은 생체조직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구조단백질로 손상된 조직이 재형성되기 위해서는 조직에 따라 콜라겐 양의 30~70%가 공급되어야 한다”며 “리젠씰(바이오콜라겐 주사요법)은 바이오콜라겐을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입해 조직재생을 촉진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강동구 천호동 소재) 최도영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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