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나 갑상선 등 내분비계 증상이 의심된다면?

2015-12-04 15:49:39 게재

정확한 진단과 치료 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찾아야



최근 갑상선이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갱년기증상 등 내분비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내분비내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70%는 당뇨, 20%는 갑상선질환으로 진단받을 정도로 당뇨와 갑상선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그 중 당뇨병 환자는 전 국민의 10% 가량인 500여 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중장년층을 위협하는 대표 질병이 됐다. 만약 이런 내분비계 증상이 의심된다면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할까? 최근 당뇨병과 갑상선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가 많아지면서 이를 진료하는 병원도 많지만 이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은 전문의가 있는 내분비내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분비계 질환이란

뇌하수체 및 시상 하부,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췌장 그리고 성선 등으로 대표되는 내분비 기관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 생성 및 분비를 담당한다. 내분비 기관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혈관으로 분비된 이후 신체 각 기관으로 운반되어 각종 신진대사와 생식을 조절한다. 내분비내과는 이러한 내분비 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호르몬 이상을 다루는 진료과이다. 주요 진료 분야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 질환, 부신 질환, 부갑상선 및 골대사 질환, 성선 기능 이상, 지질대사 이상, 비만 및 각종 대사계 이상 질환 등이다.
내분비계 질환은 대부분 일반 내과에서도 진료를 하고 있지만 가능하면 내분비내과 전문 의원을 찾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떠한 호르몬이 이상을 일으켰는지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내분비계 전문분야 연구와 임상경험 풍부한 ‘송영득 엔도내과’ 개원
당뇨와 갑상선 등 내분비계 질환이 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내분비내과 전문의원이 생긴 지는 10년 전부터이며 전국적으로 전문의원도 10여 곳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드물다. 최근 백석동에 문을 연 ‘송영득 엔도내과’는 고양파주지역에서 유일한 내분비내과로 송영득 원장은 전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및 일산병원 당뇨병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내분비계 전문의로 유명하다.
송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 부교수,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방문교수, 국민건강관리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및 당뇨병 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비만학회 학술상(1997년)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상(1998년)을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1998년), 대한지질학회 우수논문상(2008년), 보건복지부장관 모범직원 표창(2012년)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145편의 당뇨병과 내분비 학술논문과 당뇨병백과(2007년), 당뇨병백과2(2016년)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KBS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 KBS 비타민, SBS 생활경제, KBS 생생정보통 등 많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자세한 병력청취와 기본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불필요한 검사는 No!!

송영득 원장이 개원 전까지 근무했던 일산병원 당뇨병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한 당뇨병 전문 진료센터로 2006년 개원한 이후 월 4,000여 명의 환자가 방문할 정도로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 송 원장은 “내분비계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에 위험한 질병이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아직까지 완치시키는 약도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요즘 손쉽게 가정에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해  자주 검사하는 것이 좋고 당뇨로 진단되면 병원에서 처방하는 치료제 복용과 운동, 식사법 개선 등 스스로의 의지로 당뇨 합병증과 부작용을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의사로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에 종합병원에서 개인의원을 연 송 원장은 “이 분야만을 연구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은 의사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특진료 등의 부담 없이 종합병원에서보다 여유 있는 상담과 전문적이고 편리한 진료를 제공하고자 내분비전문 의원을 일산에 개원하게 됐다”고 한다. 일산병원 당뇨병센터에서도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검사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의사로 유명했던 송 원장은 “개원해서도 마찬가지로 환자의 자세한 병력청취와 기본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불필요한 검사는 하지 않겠다. 병세에 맞고 효능이 우수한 약제를 처방하고 친절한 교육과 자세한 상담을 통해 환자들이 만족하는 진료를 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일신문 기자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