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스, 대표가 자사주 27만주 매입

2016-03-09 10:41:33 게재

"지속성장에 자신감"

육일씨엔에스는 구자옥 대표가 벤처케피탈 보유 자사주식 27만주를 장외매매를 통해 19억원에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구 대표가 블록딜을 통해 19억원에 매입한 27만5182주의 주당매입가격은 7000원이다.

7일 종가대비 100원(1.4%) 많다. 시장에서 매입할 때보다 3000만원 가량 비싸게 산 셈이다. 구 대표의 지분율은 50.5%에서 53.7%로 늘었다.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은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시장변화에 맞춰 핵심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역량을 키워 온 육일씨엔에쓰의 결정체인 베트남 사업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적용가능한 CG(Cover Glass) 개발에 성공한 육일씨엔에쓰는 2013년엔 세계에서 처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한 3D CG를 양산에 성공,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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