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성수동에 북카페 열어

2016-04-29 11:20:57 게재

모카책방 무료 운영

동서식품 모델인 배우 이나영이 모카책방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제공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동서식품의 팝업(한정기간) 북카페 '모카책방'이 문을 열어 화제다.

2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북카페 '모카책방'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방문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 한잔과 카페에 비치된 시 소설 수필 등 7000권에 이르는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모카책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성수동은 오래된 소규모 공장과 아기자기한 카페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모카다방'을 열었다. 배우 김우빈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모카골드 커피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카책방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카골드'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1989년 출시된 뒤 커피믹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의 음용 습관을 고려해 개개인이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8월에는 '맥심 모카골드' 대비 설탕을 30% 줄인 '맥심 모카골드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자일리톨과 벌꿀을 넣어 건강한 단맛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