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능한국인'에 박흥석 대표

2011-05-26 11:39:59 게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금성하이텍 박흥석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표는 30년간 압축공기 제습장치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달려 에어클리닝과 제어시스템, 질소발생 설비 등을 국산화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춘천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Ⅲ대학)에 진학해 관련분야 기능을 익히고, 현대양행(현 만도)과 동양기계(현 S&T중공업)에 입사했다.

박 대표는두 회사를 거치며 자동차 부품에서 방산물자까지 다양한 기계를 두루 섭렵, 1984년 현재 회사의 전신인 금성정밀공업을 설립했다. 회사는 압축공기 제습장치 분야에서 세계 4위 및 국내 1위다. 한때 기술 제휴를 했던 미국의 뉴마텍사에 에어 드라이어 기술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고 현대, 삼성 등의 국내 조선소를 비롯해 40여 개국으로 수출 반경을 넓히고 있다.

박 대표는 "세계 일류기업을 경쟁사로 두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어려서부터 본인 적성에 맞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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