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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미션

2016-07-22 10:33:46 게재
크리스 임피 외 지음 / 김학영 옮김 / 플루토 / 2만8000원

먼 과거부터 인류는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꿈을 키워왔다. 1957년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이래 60여년, 1969년 미국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밟은 지 5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인공위성들과 탐사선이 우주로 향했고 많은 실패와 좌절과 슬픔과 비극을 이겨내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시켰다. '스페이스 미션'은 이 가운데 무인우주탐사 임무 11개와 차세대 임무 6개를 소개한다.

무인우주탐사선은 인류의 대리자다. 최초로 화성 땅을 밟은 바이킹, 그 성과를 이어받아 화성을 본격 탐사하게 된 화성탐사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어떤 곳일지 감히 상상도 못할 태양계 밖으로 쏘아올린 보이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그 달들을 탐사하는 카시니-하위헌스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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