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휴가지 검색어 '1위'

2016-08-23 10:41:28 게재

3대 길안내 프로그램 조사

휴가철 가볼만한 곳도 1위

전주 한옥마을의 인기가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포털사이트 휴가지 검색 공간에서도 돋보였다.

전북 전주시는 내비게이션의 'T(티)맵', '맵피', '카카오내비' 등이 조사한 올 여름 휴가철과 5월 최고의 여행지 검색순위에서 전주한옥마을이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대표적 포털사이트의 '7월 전국 가볼만한 곳'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해 국내 대표 관광명소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과 카카오맵은 전체 검색량 1억6699만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7월 16일~8월 15일 동안 전국 유명 휴양지와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찾은 휴가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내비의 경우 민속마을·유적지 부문에서 전주한옥마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티맵의 경우 가장 많이 찾은 관광명소 부문에서 경기 광명동굴에 이어 전주한옥마을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고, 경남 거제 바람의언덕, 강원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등이 뒤를 이었다.

포털사이트 검색도 비슷했다. 대표 사이트인 '네이버'의 7월 전국 가볼만한 곳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전주한옥마을은 1위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검색에서 해수욕장과 피서지가 순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도심 한 복판의 전주한옥마을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에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맵피'가 조사한 검색어 순위에서 가족과 함께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전주한옥마을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조사한 제주도를 제외한 여름 휴가철 선호도에서 전주한옥마을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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