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과 '톡'으로 통한다

2016-10-31 10:21:04 게재

용산구, 현장소통 '토크'

서울 용산구는 주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민원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역 내 16개 동을 돌며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토크(talk)'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의 현안사항을 토의하고 여론을 수렴한다. 당장 시급한 사업은 내년도 사업 계획에도 반영한다.

간담회에는 직능단체장, 학교장, 경로당 회장 등 주민 대표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이 지역 현안과 각종 불편 사항을 토로하면 구청장이 한꺼번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실내 '토크'가 끝이 나면 현장 '토크'가 이어진다. 성 구청장이 각종 민원 현장, 공사 현장, 빈 집,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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