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서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

2016-12-02 12:04:55 게재

영화상영·송년음악회 등

경기도 광명시는 12월 한달 간 '광명동굴 2016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광명동굴 내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을 주말마다 상영한다.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4시, 일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피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3일부터 25일까지 동굴 입구, 웜홀광장, 지하쉼터에서 운영된다.

17일 오후 2시에는 광명동굴 입구 광장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산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산타클로스의 마술쇼와 루돌프 댄서들의 신나는 매직 댄스 등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하이라이트 행사가 펼쳐진다.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오후 4시부터 송년음악회가 열려 창작무용단 비슬의 식전공연, 가수 영탁(트로트), 강지민(7090통기타), 화요비의 노래, 극단 청명의 퓨전타악, 핑거스의 전자현악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명시립합창단의 '사랑사랑 로맨틱 콘서트'(무료)와 빛과 레이저를 이용한 '블랙라이트퍼포먼스'(유료)도 주말마다 동굴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는 올 한해 광명동굴을 향해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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