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장미 전등이 켜진다

2016-12-07 11:58:04 게재

양천구 생태공원 단장

LED 장미 1600송이가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의 밤을 수놓는다. 양천구는 6일부터 생태공원 실개천을 배경으로 LED 장미 1600송이를 배치하고 수양버드나무에도 빛을 밝히고 있다.



안양천생태공원 새 볼거리가 된 LED 장미공원은 110㎡ 규모. 지난 가을 실개천 산책로에 '사랑의 벤치'를 선보인데 이어 겨울을 장식할 볼거리로 장미 전등을 선택했다. 구는 가족과 친구 연인을 위한 치유와 소통 장소로 자리잡기 시작한 안양천생태공원에 해가 지면 장미와 버드나무로 빛을 밝혀 도시생활 속 여유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안양천생태공원을 다양한 문화의 옷을 입힌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주민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