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부문화공원 금연공원 지정 홍보 나서

2016-12-12 10:20:47 게재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소장 김기성)는 7월부터 매주 1회 금연캠페인 및 이벤트, 금연이동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부문화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해 8월부터 10월까지 계도 기간을 가졌고, 11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과태료부과 첫 주는 100여명이 단속되었으나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주변 상인들도 대형 현수막 게시, 금연결심자에 대한 할인상점 운영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주변 상인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금연구역 인지’는 청소년 90%, 성인 77%가 알고 있는 것으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이상의 응답이 청소년 93%, 성인 92%로 조사되었다. 주변 지구대와 환경미화원에 대한 체감도 조사에서도 70∼80% 정도는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한순 건강관리과장은 “그동안 담배공원이라 불릴 만큼 흡연이 심했던 곳이지만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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