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기테라피로 빚어지는 매끈한 바디라인

2017-03-30 11:16:02 게재

[수기 에스테틱 전문 - 약손명가]

하늘하늘 봄 옷 입고 나가면 그곳이 바로 런웨이

두꺼운 파카를 치우고 트렌치코트와 원피스를 꺼내 놓았다. 블라우스와 셔츠에 맞춰 스카프들도 챙겨 놓았다. ‘이제 새싹만 돋으면 나풀나풀한 원피스를 입고 브런치 모임을 뛰어 줘야지.’ 거울을 보고 있는데 겨울동안 두꺼운 옷에 숨겨 놓았던 살들이 인사를 한다. 후덕해진 옆구리와 느슨해진 팔뚝, 펑퍼짐해진 엉덩이가 한꺼번에 아우성을 친다. 겨울동안 꼭꼭 숨어있느라 힘들었다고. 이제 봄옷을 입어야 하는데 어떻게 좀 해달라고. 실종된 나의 바디라인을 찾으러 갈 곳은 바로 그곳. 골기테라피의 명가 ‘약손명가’이다.

 

힘 있는 골기테라피로
울퉁불퉁 셀룰라이트도 안녕

‘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여느 피부 관리점의 마사지와는 다르다. 피부를 통해 뼈를 관리한다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한 번만 골기테라피를 받아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등, 팔, 목, 쇄골, 골반, 다리, 얼굴 등 전신의 뼈를 감싸는 골막과 근육, 그리고 림프와 뼈를 피부를 통해 자극한다. 피부만 살살 문지르다가 가끔 힘이 들어가는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떨 때는 눈물이 찔끔 새어나오고 ‘아고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온 힘과 정성을 다하는 관리사의 손길이 온 몸 깊숙이 느껴진다. 유난히 아파하는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때에는 ‘내가 미워 그러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관리를 받고 나서 뭉치고 불편했던 부위가 편안해지면 두툼했던 내 노폐물과 싸워 이겨주신 관리사님께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체내에 노폐물들이 쌓여서 체형도 변하게 되는 거지요. 골기테라피로 골막과 근육이 제 자리를 찾게 되면 노폐물은 빠지고 뼈가 영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피부 속에 쌓였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도 사라지게 되지요.”

빠질 곳은 빠지고 탄력은 탱탱하게 살아나고
보통 다이어트를 하면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부위의 살만 빠지고 빠졌으면 하는 곳은 끈질기게 남아 있곤 한다. 이런 다이어트를 몇 번 반복하게 되면 불균형한 몸매가 되어 다이어트의 효과도 찾아보기 힘들다. 겨울동안 달고 지냈던 살들을 떨쳐내고 올봄 새로운 몸매로 거듭나고 싶다면 ‘약손명가’의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슬림 바디관리’를 추천한다.
얼굴을 포함한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근막관리를 통해 노폐물은 배출하고 지방은 분해하는 전신 관리 프로그램이다. 2시간이 넘는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과 몸매 사이즈를 모두 슬림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림프선을 자극해 붓기가 빠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동안 운동 부족으로 처진 전신의 근육이 탱탱하게 다시 살아나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옆구리와 허벅지, 팔뚝에다 등까지 운동으로 빼기 힘들었던 부위의 살들이 노폐물이 빠지며 착 달라붙어 부위별 사이즈를 측정해도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화장이 착착 먹는
수분 가득 아기 피부로 변신

‘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내 몸에 폭포를 내는 것이다. 굽이가 많은 실개천처럼 군데군데 고여 있기도 했던 내 몸에 폭포처럼 시원하게 모든 것을 쏟아버리는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골기테라피라고 죽전점의 서이화 원장은 비유했다. 그래서일까. 골기테라피를 받고 나면 몸 안의 변화가 바로 피부로 느껴진다. 건조한 봄바람에도 끄떡없을 촉촉한 수분감이 온 몸에 차오른다. 골기테라피 덕분에 화장도 곱게 먹고 슬림 바디관리로 몸매도 매끈해진 올 봄, 하늘거리는 원피스 차려입고 자신 있게 거리에 나서보자.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