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노인 맞춤형 일자리

2017-04-05 11:04:36 게재

관악구, 취·창업 지원

서울 관악구가 결혼이주여성과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관악구는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1대 多 취·창업 프로젝트' 와 '노인복지실천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1년간 맞춤형 일자리 교육 등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관악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강점인 언어와 문화를 전문적으로 교육해 1인 출판사나 여행사 등 1인 창업과정과 통번역가,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한다.<아래 사진>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시설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인심리상담사, 실버체육지도사, 심폐소생술 전문가 등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의 결혼이주여성 비율은 0.6%(3274명)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번째로 많고, 만 65세 이상 노인비율은 12.84%(6만7284명)로 다섯번째다. 구는 이런 지역특성을 반영해 노인복지서비스와 결혼이주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7700만원을 확보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나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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