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지원

2017-04-12 10:50:59 게재

농식품부 등과 협무협약

롯데슈퍼가 12일 충남 홍성군 오누이 권역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와 함께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농업인 및 친환경 농산물 감소에 대응해 청년인력확보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함께 이루기 위한 이익공유 프로그램(CSV)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롯데는 연간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을 출연해 교육 및 영농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된 작물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화 하여 롯데슈퍼 전점과 롯데마트의 친환경 특화매장인 해빗(Hav'eat)에서 판매하게 된다. 이후 판매된 수익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교육생을 선발하고 지역 선도농가와 농업마이스터, 신지식인, 우수법인 등 현장 실습교육이 가능한 곳을 '청년창농 교육농장'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농장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졸업자들에게 창업자금 융자지원, 농장 운영비 및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을 마련·지원하고 청년 창농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동시에 전체적인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키로 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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