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건강지킴이 수’, 힐링아로마 상담사 과정 개설

2017-04-14 14:10:58 게재

4월20일부터 7월20일까지 3개월 과정, 아로마테라피 공부하고 몸 건강도 챙기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한두 가지씩 몸의 이상증세를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식품이나 건강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그때뿐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16년 ‘건강자립교육문화 캠페인’ 주제로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전파하고 있는 ‘건강지킴이 수’의 변혜경 대표를 만났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6가지 공통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 IT업계 1세대로 30대 시절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던 변 대표는 맡은 프로젝트는 많고 업무에 치이다 보니 몸무게가 7~8kg이나 빠지면서 자율신경실조증, 만성설사, 천식, 관절염, 불면증, 만성 피로등 다양한 병을 앓았다. 그 시절 병원, 한의원 열심히 다녔지만 돌아 온건 열이 떨어지지 않은 신장염.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사암 침을 일주일에 3번씩 7년 동안 맞았다. 효과는 있었지만 침을 맞으러 다니는 것이 지겨워 스스로 해결하고자 침 뜸을 공부했고 이를 시작으로 홍채학, 자연식, 효소발효식품, 효소단식, 니시의학, 몸살림운동, 바르게 걷기, 아로마테라피 등 15년째 다양한 몸 공부를 해오고 있는 변 대표. “침만 공부한 사람은 침으로만 모든 병을 치유하려는 경향이 있고 척추교정으로 병을 고치는 사람들은 교정으로만 모든 질환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10여 년 동안 다양한 몸 공부를 하다 보니 각 요법마다 가성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홍채상담을 통해 수년 동안 사람들을 만나니 아픈 사람들의 6가지 공통원인도 발견하게 됐어요. 아픈 사람들은 독소, 척추 틀어짐, 소화, 쾌변, 혈액순환, 영양소불균형 6가지 중 몇 가지가 문제가 있는 거여요.“ 변 대표는 누구든 어떤 병명이든 상관없이 이 6가지 문제 중 안 되는 것을 해결하려고 집중하면 대부분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법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건강자립아카데미 통해 스스로 건강을 되찾아가는 법 공유
 “제 경험을 통해 건강은 스스로 노력해야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남들이 해결해 주는 건강법은 좋아지는 듯하지만, 그 손길을 떠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체험하면서 제 주변의 아픈 사람들이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어요.” 수년 전부터 변 대표는 지역에서 해독을 위한 효소단식, 척추를 바로세우는 몸살림 운동, 최고의 치료제 자연식 밥상, 내 몸을 살리는 양념 만들기 등 건강자립강의를 해오고 있다. 2년 전부터 공부를 시작한 달지 않은 명품 효소반은 올해 따복 공동체에서 지원금을 받아 효소 실습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강사양성과정에 돌입했다. 최근 변 대표는 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몸살림운동, 효소와 아로마테라피를 융합하여 경기장애인인권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변 대표와 더불어 회원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강의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지역에서 함께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건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향기 나는 봉사 팀 꾸리기 논의도 진행 중이다.

향기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로마테라피 과정 개강
아로마테라피는 향기가 있는 약용식물을 증류하여 에센셜 오일을 만들어 흡입, 목욕, 마사지를 적용한 고대부터 전해오는 자연요법이다. 동양에서는 약용식물을 탕약으로 발전시킨 한의학과 비슷한 분야로 이해하면 쉽다고 변 대표는 설명한다.
전 세계 45개국 800여 대학과 컬리지에서 교육하며 디플로마 취득 시 45개국 어디서든 활동할 수 있는 국제공인 ITEC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이수하는 과정에서 40Case 임상을 통해 스트레스, 불면, 악몽, 갱년기증후군에 아로마테라피가 얼마나 유용한 지 실감했다는 변 대표. 이렇게 좋은 건강법을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딱 필요한 부분들만 모아 강좌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IACC 힐링 아로마 상담사(자격증)’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심리상태(행동유형)에 따른 아로마 적용법, 천연 아로마 DIY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국제공인 ITEC아로마테라피과정 교수이며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 대표인 최승완교수, MBC 생방송 ‘오늘’의 위기상담 전담교수이자 해담심리상담센터장인 정해순 교수,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 나우리 IACC 전문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20일~7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1회 3시간, 15회수업), 접수는 4월 19일까지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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