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운 크루아상 샌드위치 맛보러 오세요~

2017-06-09 09:33:51 게재

[염창동 수제 샌드위치&도시락 카페 ‘레즐리컵’]



‘레즐리컵’은 염창동에 자리 잡은 조용한 동네 카페로 2012년에 문을 연 후 7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칠한 실내공간에 원목테이블을 배치하고 의자 위에는 색색의 방석을 올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아담한 외부 테라스도 있어 맑은 날 햇볕 훔치기에도 좋다.
다양한 카페메뉴는 물론이고 유기농 허브차와 자몽 청, 레몬 청, 레몬진저 청 등 매장에서 직접 담근 수제 청을 선보여 인기가 좋다. 그 중 자몽  티와 에이드의 판매가 높은데 자몽을 후숙시켜 당도를 높였고 쓴맛 제거를 위해 알맹이만 넣었다고 한다. ‘레즐리컵’의 주인장 박소영 대표는 “자몽 알맹이가 알알이 살아있어 식감이 뛰어나다. 자주 마시는 손님들이 ‘마약 자몽에이드’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며 웃었다.

 

‘레즐리컵’은 보기 좋고 정성 가득한 수제 샌드위치와 집밥같은 수제 도시락으로도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의 주력 샌드위치는 ‘나폴레옹 샌드위치’와 ‘헵번 샌드위치’로 부드러운 크루아상을 가게에서 직접 구워 만든다. 도시락은 소영씨의 어머니와 함께 준비한다. 모든 반찬에는 설탕 대신 직접 담근 매실 청을 넣으며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박소영 대표는 “20개월인 내 아이도 먹는 반찬으로 어떤 메뉴든 믿고 드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게 권했다. 도시락 단체 주문은 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게에서 직접 배달해주므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카페 대관도 해준다. 15명 이상 음료를 주문하면 대관료 없이 2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에 오픈해 오후 7시에 마감하며 케이터링 예약은 문자나 카톡으로 24시간 주문가능하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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