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광고제 대상에 김지훈팀

2017-06-23 14:27:20 게재
한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칸국제광고제 대학생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칸국제광고제 대학생부문 수상자는 미국 뉴욕 소재 스쿨 어브 비쥬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SVA)대학에 재학중인 김지훈 박민영 홍지수로 구성된 팀이다.

김지훈팀이 출품한 Google Assistant Kids는 글자를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도 음성 검색을 하면 음성과 말풍선 그래픽 등으로 답을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어린이들이 인터넷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팀은 SVA에 재학중인 한국학생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 4팀 가운데 한팀도 한국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한국인의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DNA를 입증한 계기가 됐다.

칸 국제광고제 대학생 부문인 Future Lion에는 64개국에서 21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김지훈씨는 20년 이상 광고업무에 종사한 김태호 KPGA 상근부회장(전 제일기획 크로스미디어부문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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