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호 선배들, 청년여성 멘토로

2017-07-18 11:08:39 게재
여성가족부는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을 한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은 차세대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멘토 소속기관 현장방문과 직무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인생설계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여가부는 "올해 대표멘토로는 '여성 1호'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청년여성들의 꿈을 향한 첫 도전을 응원한다"며 "발대식에서는 대표멘토 위촉패 수여, 멘토-멘티 활동 선언문 낭독, 그룹별 활동목표 및 계획 수립 발표, 멘토링 운영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멘토로는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봉옥 충남대 교수, 금융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 일반직 여성공직자 최초 기타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장, 한국전력공사의 최초 여성 기획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 실장, 국내 금융사 유일의 B2B 여성 본부장 허금주 교보생명 상무, 공기업 최초 여성 인사부장 노정란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멘티는 여성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대학(원)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가운데 희망 멘토와 참가계획서 등을 고려해 총 300여명이 선정됐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청년여성 멘토링은 청년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 상담 지원 등을 통해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멘토에게도 멘티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된다"며 "성별임금격차를 포함해 여성의 고용환경에 존재하는 각종 차별을 해소해 청년여성부터 여성관리자까지 전 생애에 걸친 경력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