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환경마크인증 뒤 비용 절감

2017-07-21 10:35:44 게재

환경산업기술원 성공사례집 내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하여 환경개선과 경영성과에 긍정적 효과를 거둔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성공사례집 '미래를 지키는 환경마크, 기업을 살리는 성공마크'를 21일 발간했다.

성공 사례집에는 세제, 포장지, 가구, 벽지, 발광다이오도(LED) 조명, 호텔 등 10개 분야에서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한 대표적인 기업 사례를 수록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기업들은 해당 제품 매출액이 최소 10%에서 최대 1233%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내세웠다.

실제로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은 하루 이상 숙박하는 고객에게 침구류 세탁 여부를 확인하는 '객실 그린카드' 및 친환경 설비 도입으로 연간 5억원에 달하던 환경 관련 비용을 2300만원으로 줄였다.

이번 사례집은 환경마크 제도 설명회 등에서 책자로 배포되며, 기술원 환경마크 홈페이지(el.keiti.re.kr)에서도 전문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남광희 기술원장은 "보다 많은 기업이 환경마크 인증 취득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인식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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