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 경제계 리더 모여

2017-07-25 10:52:56 게재

서울서 성장전략 논의

아시아 10개국 경제계 리더들이 한국에 모여 아시아 성장전략 등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경단련과 공동으로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이 회의가 열린 것은 2009년 회의체 설립 후 처음이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회원국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12개국이 참가국이다. 올해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빠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제조업 기술력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아세안의 청년 인재풀 등 상호보완적 특성을 볼 때 앞으로도 아시아가 세계경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성장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시범분야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도 "아시아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며 "각 국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방과 자유의 세계경제 질서를 함께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 회장과 인도산업연맹 첫 여성수장인 카미네니 신임회장, 쪼우민윈 미얀마상의 회장, 로산 인니상의 회장 등 경제인 70명이 참석했다.

24일 환영만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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