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창업&중소기업 마켓 23

더위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2017-08-24 11:03:36 게재

진피층까지 성분 투입

번들거림 없앤 동백오일

무더운 여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입춘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따가운 햇살에 노출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건조해지는 날씨로 거칠어지는 피부를 보호해야 할 때다.

시중에 나와있는 화장품은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이 중에는 대기업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주목 받는 중소기업 제품도 있다. 대기업·중소기업 제품 따지지 말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꼼꼼하게 골라 사용하는 게 현명하다.

라피톡스

에스알바이오텍(대표 송병호)은 피부재생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허받은 신물질 라피톡스를 활용한 '이데넬 라피톡스 럭셔리 스킨 뉴트리티브 크림'을 내놓았다.

라피톡스는 라피디스(Raphides)와 톡스(Tox)의 합성어로 독소를 치유하는 바늘 모양의 결정체라는 뜻이다. 에스알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해면체에서 마이크로 니들(미세한 바늘모양)을 분리정제해 라피톡스를 개발했다. 라피톡스는 피부 표피에 침투해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고,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서 새로운 피부를 재생시킨다.

송병호 대표는 "라피톡스는 화장품 입자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바늘 모양으로 가공해 진피층으로 투입시키는 건데, 피부 속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라피톡스를 자체브랜드 '인데넬' 화장품인 '라피톡스 럭셔리 스킨 뉴트리티브 크림'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라피톡스 함유량을 높여 즉각적인 피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독특하고 직관적인 주사기 형태의 패키지로 제작됐다.

특히 히아루론산과 인삼추출물, 알란토인, 쉐어버터, 마카다미아씨오일 등 천연 보습성분 및 진정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송병호 대표는 "이데넬 라피톡스 럭셔리 스킨 뉴트리티브 크림은 현재 중국 위생허가 CFDA를 획득해 동남아뿐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킨큐어 동백오일

자연주의 화장품을 추구하는 스킨큐어(대표 김명옥)는 '산다화 엑스트라 버진 카멜리아 페이스 오일'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동백오일의 장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동백오일이 73%나 들어가 있다. 나머지 27%는 올리브오일, 로즈힙오일, 캐놀라오일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동백오일은 피부 속 당김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오래도록 지속시켜 주는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실제 동백 오일은 항산화 피부진정 피부장벽 강화 등에 있어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름 개선과 항염 효과가 있는 동백오일는 얼굴에 바르는 페이스 오일 제품 특유의 번들거림이나 끈적임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명옥 대표 "동백오일이 피부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성 오일과의 최적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많는 시험을 거쳐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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