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벤치에서도 휴대전화 충전을

2017-08-28 11:09:18 게재

서울 서대문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지역에 태양광을 활용한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원에서 쉬면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다.

이색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신촌 차없는 거리 인근 아리수공원과 보행자쉼터. 각각 1개와 2개씩 태양광 유무선 충전기가 갖춰진 벤치 3개다. 벤치에 있는 태양 전지판이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킨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휴대전화는 표시된 곳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 충전이 된다. 이용자가 전용 선을 갖고 있는 경우 유선으로 충전 할 수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해도 일반 전기를 이용할 때와 속도가 같다"며 "긴급한 충전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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