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물사마귀, 전염성 강해 조기 치료 중요

2017-09-19 17:37:26 게재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주로 유아, 소아기 때 많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번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사마귀의 발생 원인은 음식과는 관련이 없고, 스스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주변으로 심하게 번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물사마귀의 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고 물사마귀 발생 부위를 심하게 긁거나 씻을 때 심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서 증상이 확산되기 쉽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사마귀는 유아, 소아기 때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생활이 불규칙하고 잦은 음주,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된 성인에게도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물사마귀의 근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외부의 병변만을 치료해서는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 몸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몸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독소 배출 등을 통해 피부재생력을 높인다.

또한 약침과 뜸 치료를 통해 외부 병변을 직접적으로 떨어져 나가게 하고, 내부적으로는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 면역력을 높여 근본 원인 치료를 하게 된다.

재발이 많은 물사마귀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한의학적 근본 원인 치료를 시행한다면 완치는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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