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분비 잘되는 방법

2017-10-18 18:16:24 게재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성장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중요성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뼈, 연골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장 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됩니다. 그래서 성장호르몬이 키 성장에 많이 분비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는 방법은 생활 패턴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때문에 청소년기 및 성장기에 생활습관을 어떻게 형성시켜야 할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은 성장에만 필요한 호르몬이 아닙니다. 25세 이후에는 아주 적은 소량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때는 수축성 근육 섬유보다는 인대, 콜라겐 등을 증가시키고 근력의 증가와 지방분해를 촉진시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성장호로몬이 잘 분비될까요. 바로 잠을 잘 자야 합니다. 충분히 푹 자야 한다는 것입니다. 멜라토닌의 영향을 받아 가장 많이 분비가 되는 시간은 밤 10부터 새벽 2시 사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못 자게 되면 키 성장은 방해받기 마련입니다. 늦게까지 잠을 안자거나 걱정이 많아 예민해져 쉽게 잠을 깨게 되면 말입니다.

다음은 운동입니다. 특히 숨이 많이 차는 유산소운동 직후에 많이 나옵니다. 성장 호르몬은 이렇게 신체적 활동을 할 때 많이 분비되므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되는 뛰어노는 시간을 줄이지 않는 것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불필요한 지방 대사에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군것질을 많이 하면 고혈당이 되어 혈당이 낮을 때 활발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억제됩니다.

특히 여야의 경우 비만은 여성 호르몬의 이른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성조숙증으로 인해 이른 초경을 유발할 수 있으면 그걸 봐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비만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식습관이 많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예민해지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도 하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부담이 성장호르몬의 분비 억제를 나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키를 키우는 소중한 촉매제입니다. 혈장단백질, 근육, 결합 조작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하는 비타민 B군과 골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A,C,D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철, 아연, 마그네슘 등도 골고루 공급하고 미네랄 중에선 특히 뼈의 구성물인 칼슘, 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어떤 식습관을 하고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잠은 잘 자는지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스트레스는 없는지 관심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성장호르몬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잘 분비되게 아이의 생활패턴 세밀하게 관리하여야만 합니다.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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