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영어 내신의 열쇠, 문법을 준비하라

2017-10-31 11:03:04 게재

중3 기말고사 이후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약 3개월간의 시간은 고교 3년 성적을 결정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만촌동 관내는 아직 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은 과목별로 꼭 필요한 기초학습에 공을 들여야 할 때이다.

특히 영어는 현 중3인 예비고1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바로 문법이다. 때문에 오는 겨울방학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대구 수성구 방성모 영어 입시학원 방 원장은 “고등학교 내신 1등급 달성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법”이라며 “단순암기식 붕어빵 문법수업이 아닌 논리적인 정통 영문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영어 내신 1등급을 결정하는 열쇠 ‘문법’
방 원장은 “문법 체계가 잡힌 상태에서 독해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이다. 수성구 예비고1 학생이라면 독해 수업 전에 문법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것을 권장한다”고 말한다.

문법학습은 어법교재가 아닌 문법교재를 선택하고, 단편적인 내용을 담은 얇은 교재가 아닌  적용문제와 예문이 있는 문법종합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선택한 교재를 최소 3회 정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처음 문법공부를 할 때는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기본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법강의는 품사의 기본개념부터 용법까지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가르치는 전문강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십수년전에 출판된 문법교재를 선택하는 강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살아있는 언어이다.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어휘가 생겨나고 있고 문장부호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등 문법도 변화하고 있다. 학교 내신시험은 물론 모의고사까지 구어체 중심의 현대적 내용과 문법을 적용한 지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되도록 최근의 변화를 반영한 영문법교재로 수업하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문법 기반 단계별 독해 중요, 영작 훈련도 꾸준히
예비고1의 고교 진학 대비 영어학습은 문법 기초를 쌓으면서 단문독해로 시작하는 구문독해, 수능독해를 유형별로 독해훈련하는 유형독해의 순서로 진행된다. 짧은 문장을 문법적으로 바르게 독해하는 단문독해와 구문독해를 통해 문장을 앞에서부터 끊어 읽어가며 독해하는 직독직해 연습을 하고 난 뒤 장문독해에 속하는 유형독해를 하면 직독직해와 속독이 가능하다.

특히 구문독해의 기본이 되는 끊어읽기는 문법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을 배운 뒤 시작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 유형별 제목 주제 핵심문장을 찾는 법을 배우는 유형독해 그리고 모의고사의 순으로 학습하면 된다.

예비고1이라면 문법기초가 많이 부족한 경우는 문법과 단문독해까지, 문법의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면 구문독해까지, 좀 더 욕심을 내본다면 유형독해까지 공부해두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가기에 충분하다. 

고등학교 진학을 대비한 영어학습 중 또 다른 중요 포인트는 영작 스킬을 배우는 것. 최근 대구 수성구 지역 고등학교들이 서술형평가로 영작시험을 출제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 문제가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인 경우가 많다.

방 원장은 “서술형 영작문 공부는 따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1형식~5형식까지 동사에 따라 문장구조를 공부하고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비교구문과 같이 세부적으로 영작기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며 “우리나라 학생들은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쓰기가 가능하고, 쓰기가 잘 되어야 말하기(Speaking)를 할 수 있다. 문법적으로 취약한 면이 있는 원어민 수업을 꼭 고집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휘나 듣기 학습은 학원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매일 조금씩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휘 교재는 반드시 발음기호와 악센트가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소설책 읽듯 매일 교재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한권의 교재를 3~4번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일명 빡빡이 암기를 하지 않고도 어휘가 저절로 외워진다.

영어듣기 역시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수준을 골라 매일 일정 분량을 연습하되, 원어민이 읽어주는 내용을 받아쓰기 해보거나 따라 읽으면서 내용을 공부하면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듣기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방 원장은 “대구 수성구 영어학원 가(街)에서 대학생이 많이 공부하는 토익 토플은 고교 영어와 비교했을 때 어휘만 늘어났을 뿐 문법수준은 거의 동일하다. 영어 문법부터 영작까지 차근차근 공부를 해두면 대학생이 되어 토익 토플 공부를 독학할 수 있는 영어기초학습능력이 형성된다. 진학 후 사교육비 절감 측면에서도 문법학습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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