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랄랄라스쿨 '2017 함평나飛드림 행복교육축전'

2017-11-21 10:20:04 게재

함평지역 방과후학교 성과발표회

호남대(총장 서강석)와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윤희)은 17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전라남도교육청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사업인 '함평나飛드림'의 1년 결실을 맺는 '행복교육축전'을 개최했다.

전남교육청, 전남함평교육지원청, 호남대, 호남대산학협력단, 호남대랄랄라스쿨이 공동 주관·주최하고 SK행복나눔재단이 후원한 이번 '2017 함평나飛드림 행복교육축전'은 함평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복교유축전은 1부 전시 및 공연의 '랄랄라 페스티벌'과 2부 진로진학체험부스 '나飛드림 교육박람회' 등으로 나뉘어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공연 및 우수학생과 강사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1년 동안 배우고 만들어 온 방과후학교 성과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손불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댄스(월야초·해보초·함평여중), 율동(대동향교초), 바이올린(월야중), 난타(엄다초), 태권무(손불서초), 합창(학다리증앙초), 사물놀이(나산초), 뮤지컬(함평초), 모둠북(함평중) 밴드공연(손불중·함평중·함평여중)등 학생들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또 함평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목공, 도예, 냅킨공예 등을 전시 및 체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는 호남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랄랄라오감진로스쿨을 연계해 호텔리어 이야기(호텔경영학과), Hat-Tric 축구교실(측구학과), 드론비행 체험(신문방송학과), 스트레스·체지방 측정(식품영양학과), 네일아트 체험(뷰티미용학과), 일상 속 응급처치 체험(응급구조학과), 언어치료 검사(언어치료학과), 항공 승무원 이야기(항공서비스학과), 언론인 체험(통합뉴스센터) 등 31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프로그램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미술, 공예, 비즈공예, 테디 베어, 리본공예 등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전시와 로봇 등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되어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교육축전은 호남대 통합뉴스센터가 운영하는 세계 대학생 LTE 방송국 Uni-Bro(주간 정철, 유니브로) 대학생 기자들이 교육축전 실황을 LTE 중계카메라와 드론을 이용해 유니브로 홈페이지, 호남대학교 유투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정윤희 호남대랄랄라스쿨 대표는 "학생들이 훌륭하게 해내는 공연을 보면서 방과후학교 강사선생님들과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와 정성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전남교육청과 연계,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을 실시해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우수 강사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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