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올해 유치원 초등학교 등 6개 개교

2018-02-27 17:12:42 게재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올해 3월 1일 대구시내 6개 유?초?중?각종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는 ▲ 북구 금호?사수지구에 대구삼영유치원과 삼영초등학교 ▲달성군 다사읍 서재 세천지구 서동중학교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구지중학교 ▲현풍면한울안중학교 ▲달서구 성당동의 대구해올중고등학교다.

금호?사수지구 7,600여세대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15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 삼영유치원과 25학급 규모의 삼영초등학교가 개교한다. 특히, 삼영초등학교는 북구 노원동의 옛 삼영초 교명을 승계하여 역사와 전통을 이어간다.

서동중학교는 서재?세천지구 8,500여 공동주택 입주세대 학생배치를 위해 31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서재?세천지구는 2016년 세천초등학교?세천유치원, 2017년 서동초등학교?서동유치원 개교에 이어 2018년에 서동중이 자리 잡게 되어 공립 유?초?중학교 교육 인프라를 고루 갖추게 되었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는 대구소프트웨어고 부지 내에 있던 구지중학교가 공동주택 인접지로 이전하여 새로운 출발을 한다. 분리 신설로 구지중학교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독립적이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고는 기존 구지중 시설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실습,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의 공교육 수준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 성당동에는 기존 방송통신중학교가 확대 개편되어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인 해올중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대안학교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한 아이만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위해 민간 위탁형으로 공립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해올중?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이다. 해올중고등학교는 중학교 과정 7학급, 고등학교 과정 7학급이며 총 180명 정원으로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한울안중학교는 인성교육과 체험중심의 사립 특성화중학교이며, 학년당 1학급 20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현재, 대구교육청은 대부분 개교학교의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교장, 행정실장, 공사 감독관을 중심으로 개교점검 회의를 2차례 개최하는 등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