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정 민간 경비 교육 전문기관 일산 ‘한국수레평생교육원’

2018-03-22 17:57:37 게재

“100세 시대, 새로운 도전과 배움으로 준비해야죠”

바야흐로 100세 시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그만큼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자아실현과 활기찬 인생을 누리기 위해 ‘인생 이모작’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한국수레평생교육원’ 최정희 원장은 “이러한 시대에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취업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우리 교육원은 다양한 삶의 여정에 있는 이들을 위해 시민 로스쿨, 일반경비 신임교육 등 평생교육제도의 정립과 발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들께는 재취업의 길을, 청년들에겐 새로운 일자리를 열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민간 경비 교육 및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운영
최정희 원장은 법무부 사단법인 ‘한국사법교육원(경기북부)’에서 10여 년간 ‘시민 로스쿨’을 운영하며 약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사업에 뛰어 들어 2014년 한국수레평생교육원을 설립했다. 교육원 이름에서 ‘수레’의 의미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평생 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수레평생교육원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이 지정한 민간 경비 교육 전문기관이다. 이에 따라 매주 정기적으로 ‘일반경비 신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교육과정인 경비지도사과정,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지원센터 전문교육과정, 학교안전지도사, 재난안전지도사 등의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연간 2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수레교육원은 시민교육저널, 시민교육연구소와 긴밀한 협약관계를 맺고 교육관련 뉴스 보도 및 직업능력 개발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연구·개발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반경비 신임교육’ 수료증 갖추면 보안 요원·시설 경비원으로 취업 가능
지역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아파트는 물론 대형마트, 쇼핑몰, 행사장 등 각종 시설이 증가하면서 경비 및 보안업무가 중요시 되며 수요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경비’는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남녀 모두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데, 아직까지 경비보안업무 중 시설경비 분야에서는 나이가 많은 연령층의 취업도 환영하고 있어 교육원에는 ‘어르신 교육생’도 상당히 많다.
최 원장은 “재취업분야 1위로 경비원이 꼽히는 만큼, 일반경비 신임교육은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관공서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취업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또는 학교 경비, 은행 백화점 쇼핑몰 등의 보안담당 직원, 꽃박람회나 킨텍스 등 각종 행사장 및 전시장 보안 요원 등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민간 경비 교육 수료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수레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반경비 신임교육’(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주어지며 민간 경비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최 원장은 “앞으로는 보안·안전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하여 교육원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안관련 교육을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재난·생활·학교·기초 안전과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공서 및 지역 일자리센터 등과 업무협약 통해 취업에 도움 줄 예정
한국수레교육원에서는 국가 자격시험 대비반인 ‘경비 지도사 자격증 취득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급한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국비 지원(70~100%)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원은 또한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산업체 위탁교육장으로 지정돼, 직장인들은 이곳에서 교육을 통해 2년제 전문학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소방안전관리학과가 개설돼 무시험 전형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2년간 교육을 마친 후에는 소방 기술사 수첩 등이 주어지며 사회복지행정학을 복수 전공으로 이수했을 시 에는 ‘사회 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국수레평생교육원은 파주 일자리센터, 고양시 시니어클럽, 일산 서구청 산업위생과 산업 일자리 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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