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날의 과학나들이

2018-03-29 16:46:00 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8 해피사이언스 축제 열려

과학체험마당, 우주탐사특별전, 사이언스 쇼 등 다채로운 체험 마련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18 해피사이언스 축제’가 열린다. ‘해피사이언스축제’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축제로, 우리 생활에 녹아든 다채로운 과학기술의 체험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료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과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의 해 맞아 <우주탐사특별전> 열려
4월 7일부터 22일까지는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의 해를 맞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달착륙선 지상시험모델 전시와 탐사로봇 및 캔위성 체험 등 <우주탐사특별전>이 열린다.
특히 전시 기간 중 7일과 8일에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특별강연 <어서와~ 우주는 처음이지?>가 열린다. 올해 4월 8일은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 배출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10년 전 같은 날, 이소연 박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노루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을 타고 지상 380km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했으며, 거기서 10일간 여러 과학실험을 수행하고 4월 19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소연 박사가 직접 신비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풍성한 과학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과학체험마당
4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해피사이언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과학체험마당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과학체험마당은 초, 중,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와 기관 참여로 진행되며, AR 실험실, 투명인간, 그림으로 그리는 코딩&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맞춰진 첨단과학 프로그램부터 열가소성수지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분자요리 만들기 등 과학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재미있는 과학해설과 과학 쇼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해보는 사이언스 쇼가 펼쳐지고,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창의적인 구조물로 만들어보는 원목카프라 가족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그밖에 부대이벤트로 4월 3일부터 22일까지 <감성형 로봇 에디와 친구되기>, <서프라이즈 과학탐험>, <DNA체험>, <물로켓 제작 발사> 등 풍성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해피 사이언스 데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와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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