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이 '살고싶은 집'은?

2018-05-02 12:04:51 게재

주거공간 워크숍

10일부터 4주간

20·30대 청년 여성들이 살고싶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한책임회사 더함'은 한국YWCA연합회 대학·청년위원회와 함께 10일부터 청년 여성을 위한 주거공간 워크숍 '삶을 바꾸는 공간 상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함은 공동주택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WE STAY)를 기획해 눈길을 끈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 부동산' 조성으로 근본적인 주거문제 해결을 꾀한다. '삶을 바꾸는 공간 상상'은 그 일환이다. 주거공간을 바꿔 삶을 변화시키고 누리고 싶어하는 청년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더함은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는 법정 기준 대비 공동체 시설이 2.5배 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2030세대가 꿈꾸는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워크숍은 1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예정돼있다. 최지희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안혜린 코티에이블 대표 등 주거분야에서 주목받는 여성 리더가 연사로 참여한다. 더함은 "주거에 대한 욕구가 강하지만 인적 물적 관계망이 부족한 청년 여성들에 독립생활과 공간게획에 필요한 다양한 기법을 전수할 것"이라며 "주거에 관심이 많은 청년 여성들끼리 느슨하면서도 재미있는 관계망 구축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4차례에 걸친 강좌에 이어 공간탐방도 예정돼있다. 수강료는 5만원. 선착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6053-550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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