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8개 대학 컨소시엄 구성

2018-05-16 11:18:44 게재

부산·부경·동아·동서대·규슈대·후쿠오카대 등 참여

학술적·교육적 교류 추진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지역 8개 대학 총장들이 단기 학생교환 프로그램, 대학생 화상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적·교육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정을 체결한다.

한국의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동서대와 일본의 규슈대 규슈산업대 후쿠오카대 후쿠오카여대 등 8개 대학 총장들은 19일 후쿠오카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부산·후쿠오카 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8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총장 회의에서 부산-후쿠오카 8개 대학 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학술·교육 교류 사업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8개 대학은 우선 △단기 학생교환 프로그램 △부산·후쿠오카 대학생 화상 토론회 △온라인 정보공유 △참가 대학들이 동의하는 기타 학술교류 등 4개항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추진할 4개항은 4월 13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에서 개최된 부산-후쿠오카 8개 대학 간 컨소시엄 준비위원 회의에서 합의됐다.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1회 이상 추진한다. 8월 26일~9월 1일 첫번째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참가 학생들이 그 결과를 9월 1일 제13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부산회의에서 발표하게 된다.

한일 대학생 화상 토론회는 매년 1~2회 실시하며, 장소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규슈대 한국연구센터로 정해졌다.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공유의 시대를 맞아 양 도시의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서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성과를 보아가며 타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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