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재상' 확대 개편한다

2018-07-16 10:44:53 게재

고등학생 50명·청년일반 50명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6일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추진 중이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운영되었던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확대 개편했다. 청년들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창의와 열정,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이다. 올해부터 대학생과 청년일반인을 통합해 뽑는다.

조기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고졸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청년일반인 등 우수인재들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응모하거나 소속기관(학교) 및 중앙행정기관의 발굴·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고교생은 학교 소재지 시도교육청, 대학생과 청년일반인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6~8월 14일까지다. 선발 일정은 지역심사(8~9월),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인 중앙심사(9~10월), 수상자 최종 확정 및 발표와 시상식은 11월에 연다.

최종 수상자 전원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청년일반인 25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누리집(www.kofa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 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년 인재 선발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인재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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