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 엄마아빠 탓이 아니다

2018-09-27 16:09:20 게재

성장클리닉 센터 키네스 성북지점 탐방

특수장비를 이용한 성장 자극 운동치료로 숨은 키를 키운다

2000년 근력 운동처방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탄성밴드 롱맨, 척추 수직 반복견인 유산소 운동기 바이오시스, 바른 워킹을 위한 워킹트랙션 등 특수장비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고 전국에 맞춤운동 성장센터 15개 지점을 운영 중인 키네스. 노원에서 가까운 성북지점을 방문해 작은 키의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장방해요소의 정점은 학업 스트레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개인별로 다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성장방해요소를 알아내는 것이 키 성장의 핵심. 키네스 성장법의 시작은 근 기능, 유산소능력 등 10가지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더딘 성장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뇌기능 스트레스 검사인 뉴로피드백은 신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뇌의 휴식능력, 주의력, 집중력 등을 측정,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까지 파악하게 한다. 놓치기 쉬운 성장기 방해요소로는 가장 먼저 수면 부족을 들 수 있다. 몸이 피로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신체능력이 다운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안 된다는 것. 키네스 성북지점의 황종현 실장은 어떤 연령대이든 8시간은 자야 신체리듬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깜깜한 시간대인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참 지키기 어렵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운동량도 문제이다. 자신의 신체 구성 및 최대 산소섭취량, 심박수 등에 의거 양을 조절해야 하지만 보통은 너무 과하거나 너무 부족하다는 것. 세 번째는 영양 상태로 기름과 접촉했던 음식은 성장호르몬과 상극인 성호르몬을 촉진시킨다. 단 음식도 혈당을 높여 탄수화물 탐닉증의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학업, 대인관계, 부모와의 충돌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이 중에서도 학업 스트레스는 수면, 운동량, 식습관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성장 저해의 핵심 요소이다. 과도한 정신적 압박감에 우리 몸은 부신피질호르몬을 증가시켜 방어하고자 하고, 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1/3까지 둔화시킨다고 한다. 이처럼 키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을 개인별 맞춤 운동을 통해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이 키네스 성장법이다.



초등 3, 4학년이 적기, 기대 키보다 10Cm 더 자란다
키네스의 운영 방식은 11 담임 지도제이다. 키네스의 모든 지도사들은 체육관련 학과를 전공한 전문 인력으로 주기적인 근접 상담을 통해 상호 유대 및 신뢰 관계를 형성, 진실성 있는 터치로 센터 치료 외 생활 속에서도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한다. 부모와는 하기 어려운 속상했거나 힘들었던 이야기 등을 공유하며 스트레스 요인 및 생활 속 과활동, 과부족 등을 체크하고, 식사일지와 식단표 등을 이용한 식습관 교육을 실시한다. 수면의 양과 질 그리고 수면습관 등을 지속적으로 측정, 관리하고, 뇌파 상태를 점검, 스트레스의 완화와 주의 집중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과정으로 진행하고, 올해 9년차인 성북지점의 경우 2, 3년까지 지속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바르게 앉아라, 야채 먹어라, 핸드폰 좀 자재해라잔소리 할 필요 없이 건강해지는 자신을 느끼며 본인 스스로 노력하게 해주는 평생습관 프로그램이다. 키를 키우는 데는 시점도 중요하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시작해도 기대 키의 30% 이상은 성장시킬 수 있지만 초등 시기에는 10Cm 이상 더 자라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체형 및 습관, 자세교정에 중점을 둔 키네스 성장법은 바른 자세를 유도하여 다리가 휘지 않고 곧게 자라게 한다. 뇌의 혈류량 증가로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증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2회나 주 31시간 반씩 진행된다.

학습 능률 20배 향상시키는 뇌교육 두비전(Do Vision)
우리나라 교육 현실상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본인의 학업욕구와 주변의 기대 시선이 결합, 경시대회나 시험기간 등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이에 키네스의 김양수 대표는 키네스 성장법의 효과를 중·고교 학생들에게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자 뇌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창의융합 뇌 교육 두비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눈앞의 학습 욕구를 미루거나 경쟁심을 억제하는 방법보다 제안된 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뇌를 개발하여 학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이미지 전환 및 다양한 생각기술을 사용, 학습 능률을 최대 20배 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더 이상 키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18년간 노력의 결과로 90% 이상의 학생들이 모두 약속받은 목표키까지 성장했고, 앞으로의 20년은 학업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학생들이 행복해지는데 집중할 것이다.
최순양 리포터 nikki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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