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질환 가족 1천여명 에버랜드 나들이

2018-11-26 15:17:35 게재

2004년부터 15년째 의료비·장학금·합창단 등 지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 1000여명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한 행사다.

올해까지 누적으로 1만2000명이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 날 전국에서 온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교통편부터 에버랜드 이용권, 식사 등 경비 전체를 제공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전국에 약 50만명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어린이들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건강보험 적용이 어렵고, 치료와 재활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 환자와 가족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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