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비즈밸리 동부서울 새 경제중심"

2019-01-16 11:45:15 게재

강동구 2022년 준공목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동부권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중심이 조성된다. 강동구는   23만4523㎡ 규모 업무단지에 150여개 기업이 들어서는 고덕비즈밸리를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고덕비즈밸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사업·유통단지. 상업 유통 문화 연구개발 기능이 융복합된 경제도시로 도약하려는 강동구 앞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유통판매시설과 상업시설 자족기능시설에 공공청사 용지까지 더해져있다. 강동구는 쇼핑센터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문화·유통산업단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고르게 분포된 업무단지, 호텔과 국제회의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현재 자족기능시설을 위한 용지공급이 진행 중이다. 1·2차에 걸쳐 진행한 결과 6개 기업이 선정,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구는 3차 공급이 마무리되면 4·5차까지 진행, 업무시설 용지공급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세계적인 유통복합쇼핑몰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통판매시설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직접 용지를 공급한다. 구는 하반기에 입주 기업이 확정되면 지역 주민 우선 채용, 공적 공간 제공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올해부터 기업별로 착공을 시작, 2022년 준공된다"며 "향후 강동구가 자족능력을 갖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전반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입주 기업과 손잡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주민 취업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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