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배움이 함께, 카페에서 다양한 공예 배워요!”

2019-01-24 18:52:17 게재

[대화동 공방 카페 ‘VERNI(베르니)’]



백병원 대화동 골목에 위치한 핸드메이드 스튜디오 ‘베르니’는 공방 카페다. 오랫동안 공예 강사로 활동한 주인장이 차와 함께하는 휴식과 배움이 있고 그 배움을 통해 자기와 친해지며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7개월 전 문을 열었다. 커피는 좀 더 저렴하게, 얼그레이 밀크티, 흔치않은 하와이안 노니 주스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열리는 수업은 실로 하는 마크라메(매듭), 직조 방식의 위빙(weaving) 그리고 펀칭 공예로 개별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만들고 싶은 작품 위주로 커리큘럼을 짜 일일 수업부터 4회 혹은 8회의 취미, 12회 정규 수업으로 정규반을 이수한 수강생은 강사 활동이나 작품 판매에 있어 수업 장소나 판매 활로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주인장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고양 시민들에게는 다른 공예 수업 또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장소, 공예 강사들에게는 연합해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는 소통 공간으로의 베르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공방 대표들이 참여해 공예와 관련 수업 정보를 알리고 작품과 부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무지겟마켓’을 시범적으로 열었고 올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가죽, 패브릭, 뜨개, 금속 등 여러 분야의 공예 공방 참여 신청을 받아 베르니와 그 옆 가죽 공방 앞에 탁자를 설치,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각 공방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 또한, 3월 이후에는 요일별로 다양한 공예 수업이 진행되도록 준비 중이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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