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

2019-04-05 06:18:57 게재

인권강연회도 개최

숙명여대(총장 강정애)는 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2019 인권강연회 및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인권센터 산하 인권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은 최근 수년에 걸쳐 여러 대학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온 인권침해 사례를 참고해 대학원생의 신분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이명석 대학원장 등 내·외빈과 대학원생이 참석해 대학원생의 권리 보호 및 인권 상황 개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영란 전 대법관이 특별 연사로 참석해 '여성과 인권'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강 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에서 인권보장을 해야 할 대상은 대학원생도 포함되며, 이번 권리장전 선포는 우리대학 대학원생의 권리와 자유를 명시하고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김주영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권리장전을 낭독했다.

숙명여대 인권센터 측은 "앞으로 구성원들이 겪는 갈등과 고충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대학원생의 자유와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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