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소통 컨퍼런스 열려

2019-04-09 11:35:24 게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E홀에서 '2019년 교육기부 소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 개인, 대학생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1만1680여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860만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1년 교육기부센터로 지정되어 교육기부 박람회, 인증제, 대상, 개인 및 대학생교육기부 등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2년 전국 377개 대학생 동아리로 시작한 대학생 교육기부는 2018년까지 3900여개 동아리가 참여해 9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도 교육청(지원청), 기업, 공공기관, 협회·단체, 대학, 개인 및 대학생 등 사회 각 계층의 교육기부 참여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부, 학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감(共感), 공유(共有), 공생(共生) 이라는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공감 세션에서는 2018년 교육기부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2019년 교육기부 활성화 주요 정책 및 사업을 안내했다. '시로 꿈꾸는 교육기부 공동체'라는 주제로 한양대 정재찬 교수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2부 공유 세션에서는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간담회 △시도 교육청(지원청) 교육기부 담당자 협의회, △대학생 교육기부 워크숍이 진행되어 교육기부 참여 주체 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3부 공생 세션 에서는 학교(수요)와 학교 밖(교육기부 자원)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기부 기부자(기관)와 현장교원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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