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AI 선두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2019-04-10 11:11:27 게재

이종산업간 융합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가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선두기업과 협업하기로 했다.
김태용(왼쪽) 이노션 비즈니스솔루션부문장 전무와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 기반 공동사업추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이노션 제공

이노션은 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 기술 개발기업 스켈터랩스와 양사 주요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종합광고회사와 AI기업의 국내 최초 공동 사업추진 사례다.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소비자 맞춤형 경험플랫폼과 광고 캠페인 집행 솔루션 구축까지 다양한 유형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스켈터랩스와 함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 △소비자 맞춤형 차량 시승 시스템 구현 △광고 캠페인 자동화 플랫폼 구축 △임직원 대상 데이터ㆍ애드테크 교육 프로그램 시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스켈터랩스 AI 핵심기술을 활용해 2018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스마트 선글라스 기능을 확대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재 스켈터랩스가 개발중인 초개인화 엔진은 오프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특성을 파악하는 신규 AI 도구"라며 "광고 캠페인 집행에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켈터랩스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혁신적인 AI기술을 연구개발중인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이다. 글로벌기업 출신 AI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화 음성 시각 초개인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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