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발명품이 한 자리에

2019-06-21 10:50:41 게재

여성발명왕EXPO

20~23일까지 열려

세계 여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2019 여성발명왕EXPO'가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뒷줄 왼쪽 여섯번째),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뒷줄 왼쪽 일곱번째), 박원주 특허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여성발명인들과 함께 했다. 사진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여성발명 축제의 장인 '2019 여성발명왕EXPO'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20일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인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3일까지 열린다. 여성발명왕EXPO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등 29개국 180여명의 여성발명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세계 여성발명인의 다채로운 발명품 350여점이 출품됐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90개의 기업이 94개 부스를 통해 독특하고 기발한 발명품을 전시했다.

올해 주요 발명품은 △미세먼지와 온습도를 감지하여 원격으로 물을 분사해 노면을 세척하는 '노면세척 시스템' △홀로 사는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고 응급상황 감지 시 보호자에게 알람메시지를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돌봄로봇'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스테인리스 빨대'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손쉽게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판' 등이다.

행사기간에는 투자자 연계를 통해 여성발명품에 사업화 날개를 달아 줄 'IR 피칭데이', 우수한 여성발명품을 소개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상품리뷰 라이브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2019 여성발명왕EXPO'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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