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서브큐, 출장연회 시장 공략

2019-07-16 11:38:12 게재

RTB 적용 냉동베이커리

삼양사 식자재브랜드 서브큐가 냉동베이커리를 앞세워 케이터링(출장연회)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고급 외식시장 진출에 이은 외연 넓히기 일환이다. 삼양사 서브큐는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6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급식업체 학교 기업 병원 보건소 국공립기관 등에 소속된 영양사와 케이터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 케이터링 전문 전시회다.

서브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개발·생산한 파이 머핀 쿠키류와 덴마크 수입 브랜드인 메테 뭉크(Mette Munk)를 선보인다.

메테 뭉크는 지난 5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국빈 방문한 덴마크 왕세자 내외와의 공식 만찬 테이블에도 올랐던 데니시페이스트리 전문 브랜드다. 삼양사 소속 제과제빵 기능장이 제품 시연과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삼양사 관계자는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는 'RTB'(Ready to Bake 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라는 차별화된 기술로 균일한 고품질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브큐는 냉동베이커리 개발과 생산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체 판단이다. 또 조리 편의성과 맛, 안전성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서브큐의 강점을 내세워 300억원 규모 국내 케이터링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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